‘2025 제3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 아트페어’ 성황리에 종료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

2025-03-26 11:43 출처: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2025 제3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 아트페어’ 개막 행사

2025 제3회 대한민국 전통에술 전승축제 & 아트페어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비전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며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2025 제3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 아트페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하 전승원)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흘간 개최됐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승원 국악분과 변종혁 부이사장이 기획하고 박희태 정책기획실장이 연출했으며, 전통예술의 계승과 현대적 변화를 동시에 선보이며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총 3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이라는 축제의 핵심 메시지가 더욱 많은 사람에게 확산됐고,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전통 예술계 명인들의 헌신, 그 가치를 기리다

올해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명인 명패 추대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술인들이 명인으로 선정돼 공로를 치하받았다.

- 국악창작가 김보희

-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 한복단체총연합회 이수동 회장

- 문인화가 조영실

- 서예가 조종숙

각 예술인에게는 명인패와 문인화가 김무호 이사장이 준비한 합죽선이 증정됐다. 이는 그들의 공로에 대한 감사와 전통문화 전승 활동에 대한 기대를 상징한다.

개막부터 폐막까지, 고유의 전통과 현대적 창의성의 만남

축제 개막식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인 김문숙 선생의 경기민요로 막을 열며 전통 예술의 깊이를 선보였다. 이어 전해옥, 허애선 명창, 정용진 무용가 등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감동을 전하는 컬래버 공연을 펼쳤다.

특히 문인화, 전각, 서예계의 거장인 김무호, 장정영, 이주형, 오윤선이 협력해 진행한 높이 8m의 대형 드로잉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며 이번 축제의 정점을 장식했다.

폐막식에서는 국악분과 변종혁 부이사장과 검예가로 활동 중인 창작분과 최유미 분과위원장의 컬래버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변종혁 부이사장은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단원을 지냈으며,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의 이수자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특히 그는 2021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통음악의 권위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연주는 전통문화와 창의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최유미 분과위원장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며 예술적 가치를 높여온 주목할 만한 창작자다. 특히 검예 분야에서 그의 창작은 매우 독창적이며 표현의 경계를 넓혀왔다. 국가무형유산 승무 전수자로서 전통예술을 끊임없이 보존하고 진화시키고 있다.

전통예술, 전시와 시상까지 풍성하게

축제 기간 함께 진행된 동행전에는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명인전과 아트페어에도 각 분야의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전통 작품들이 예술성을 높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트페어에서는 23개 부스에서 98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미술공로상, 단체상, 특별상, 인기작가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이 시상돼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최우수상은 수채화 부문의 신재희, 서예 부문의 조현성, 창작 부문의 최영민 작가가 수상했으며, 협진과 대흥피앤피에서 이들에게 각각 50만원을 후원했다.

대상은 한지화 부문의 김혜정 작가가 수상하했으며, 경우이앤씨의 후원을 통해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

전승원은 지난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다양한 전통물을 보존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대표적으로 미술, 승무, 민요, 판소리 등 유산을 현대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계승 작업을 지속해왔다. 더불어 청년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 사업도 꾸준히 실행하며, 전통예술의 장기적 유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며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승원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다가올 프로그램 및 축제들이 전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하면서 동시에 현대적 트렌드를 흡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우리가 일군 전통으로 세계를 향한다’는 목표와 비전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우리의 전통, 세계의 문화로

전승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전통예술을 세계적인 문화적 자산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며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어갈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와 소식은 전승원 공식 웹사이트(www.kta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류 문화를 국제적으로 교류하기 위한 공연, 전시 등의 제안은 이메일(ktaia123@naver.com)로 문의할 수 있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소개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은 국악, 무용, 미술, 복식, 창작 등 5개분과의 연합단체로서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저변확대·융복합 프로그램의 개발과 문화발전·공연 및 작품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화·정책 제안·예술인의 위상 제고와 화합·후진 양성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예술의 보존과 문화창조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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