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이 ‘문호리 리버마켓’의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한다
KPR과 리버마켓은 지난해 9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과 브랜드 강화, 리버마켓 작가·농부·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를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 첫 프로젝트인 리버마켓 온라인 플랫폼은 ‘강을 닮은 사람들, 삶을 담은 작품들, 드디어 온라인에서도 만나는 리버마켓’이라는 콘셉트로 리버마켓 판매자들의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리버마켓의 원칙과 가치는 온라인 플랫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에는 생활 공예품부터 식품·의류·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입점하는데 직접 만들지 않은 제품, 재고 물품, 대량 생산된 기성품과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 등은 입점할 수 없다. 또한 △작가·농부·소상공인 등 리버마켓을 함께 만들어 가는 판매자를 뜻하는 ‘위버(We+River)’들의 스토리 △전국 리버마켓 소개와 일정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리버레터’ 등 다양한 글과 사진, 영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앞으로 리버마켓 제품 정기 배송과 현장 체험 예약 등의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 리버마켓의 재미와 편리함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론칭 기념으로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리는 리버마켓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리버마켓 판매자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KPR 김주호 사장은 “작가와 농부 등 위버들이 직접 키우고 만든 리버마켓의 건강하고 좋은 물건이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소비자들이 리버마켓의 물건을 사면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위버들은 지속 가능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마켓은 2014년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의 주민들이 강변에서 시작했던 커뮤니티 마켓이다. 전국에서 수백 명의 판매자가 참여하는 큰 규모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조금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상설매장인 문호리의 ‘매일상회’를 비롯해 자라섬, 한탄강, 곤지암, 양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쇼핑과 체험, 문화행사가 결합된 로컬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