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성 인권 교육 ‘우리는 性장중’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순천--(뉴스와이어)--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은 발달장애인의 성 인권을 보호하고 자립적인 성 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性장중’을 기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발달장애인, 보호자, 종사자 등 총 121명이 참여했으며, 참샘동산, 참샘마을,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지부, 꿈을 키우는 세상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함께 발달장애인의 성 인권 문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발달장애인의 성 인권 보호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했다.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성 가치관 형성, 성폭력 예방, 의사소통 능력 등 발달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접근했다. 특히 다음세대 교육연구소 최경화 소장과 이지은 강사가 성폭력 대처 방법, 그루밍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사회적 경계 설정 등 실질적인 교육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한 참가자는 자녀와 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돼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종사자는 성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참가 소감을 남겼다.
정한나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의 성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성 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내 성 인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