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 8일 서울 노원구 월계중학교에서 ‘숨;편한 포레스트’ 12호 완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지수 월계중학교 교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사진 출처= 환경재단)
서울--(뉴스와이어)--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중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2호 숲을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월계중학교 이지수 교장, 학생 대표 20명 등 주요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환경재단은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월계중학교 내 약 400㎡ 면적에 교목류(소나무, 벚나무 등)와 관목류(영산홍, 조팝나무 등) 등 총 1500그루를 식재하고, 데크무대와 의자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친환경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의 생태 학습 및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월계중학교 숲 조성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중학생들에게도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중학교에 숲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재단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2021년부터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파구 풍납초, 성북구 장위초, 동작구 강남초, 구로구 영일초에 이어 노원구 월계중에 6번째 학교숲이 조성됐다.
환경재단은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도심 속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이번 월계중학교를 시작으로 중학교까지 학교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